외롭다 말을 해봐요
다 보여요 그대 외로운거
힘들다 말해도 되요
괜챦아요 바보같지 않아요
그대 맘 같지 않나요
어떤 사람도 어떤 친구조차
애써 웃으려 말아요 다 알아요
다 그런거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흘려요
이제껏 참을만큼 참았어요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갈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그대는 강하잖아요
하지만 약하기도 하죠
아무도 몰라줬겠죠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겠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채 살죠
눈물 흘려요
그대는 힘들만큼 힘들었죠
지금 울고 있나요
무얼 그렇게 참고 있나요
흘려버려요
그대의 가슴가득 고인 눈물
손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갈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작년에 못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올해에도 열립니다. 이번에는 혼자라도 가려고 덜컥 예매를 해버렸습니다^^;
사실 가고 싶은공연은 늘 많지만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고민이 늘 되는데요. 작년에도 못가서 너무나도 아쉬웠던 GMF이기에 올해 저시기가 분명 바쁠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매를 하였습니다. 사전예매가 지금 진행중인데(1차 사전예매는 70000원이었어요.ㅠㅠ) 88000원에 인터파크에서 예매중입니다.
지난해 여러 가지 과정상의 문제를 거울삼아 보다 확실하고 완벽한 진행을 위해 끝까지 조율과 계약을 거듭한 끝에 부득이 하게도 일정을 변경하여 확정을 내렸구요, 장소와 스테이지도 어려움 끝에 모두 픽스 됐습니다. 3개 스테이지를 운용하다 보니 고려할 것이 꽤 많네요. 일정의 변경으로 혼선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장소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공원으로 결정됐습니다만, 달라진 점은 지난해 거절당했던 피크닉 분위기의 최상의 장소인 88 잔디 마당을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로 확보 했구요, 도보로 3~7분 거리에 3개 스테이지를 구성, 보다 짜임새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2008년 10월 17일(금) ~ 19일(일) 올림픽 공원(OLYMPIC PARK)
- STAGE -
10월 17일 - Club Midnight Sunset @ 88 잔디 마당 (전야제) 10월 18일 - Mint Breeze Stage @ 88 잔디 마당 Loving Forest Garden @ 수변 무대 Blossom House @ 피크닉 장 10월 19일 - Mint Breeze Stage @ 88 잔디 마당 Loving Forest Garden @ 수변 무대 Blossom House @ 피크닉 장
* 3일간 총 55팀 내외의 아티스트 출연 예정 * 팀 당 스테이지 40min ~ 80min * 10월 17일 전야제 오후 3시부터 시작 * 18일, 19일 낮 12시~1시 사이에 3개 스테이지가 시차를 두고 시작 * 3일 공연 모두 밤 10시~11시 사이에 마감
- TICKET PRICE -
I ♡ GMF 예매 - 70,000원 (30% 할인 및 GMF2008 기념품 제공) 전야제 - 33,000원 (17일) 1일권 - 55,000원 (18일, 19일 개별 사용) 2일권 - 88,000원 (18~19일 양일 사용) 3일권 - 99,000원 (17~19일 3일 사용) * I ♡ GMF 예매는 라인업 발표 없이 사전에 진행되는 조기 특가 할인 예매입니다. * 티켓 사이트를 통한 일반 예매는 7월 중 오픈될 예정입니다.
예매를 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7월 17일까지 예매하시면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십니다. 예매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국내음악 국외음악 가릴것 없이 운영을 했으면 하며 해당하는 분류기준별로 한분 정도씩이 주로 글을 쓰시는 방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릴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 글을 잘 쓰시건 못 쓰시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환영합니다. 이 블로그에 주로 들러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양한 음악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주로 락음악과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많이 듣는편이며 월드뮤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같이 하면 좋겠으나 만일 1~2명 정도이더라도 운영을 해볼 생각이오니 음악을 아끼고 좋아하시는 그런 분들이 같이했으면 하는바램으로 적어봅니다.
현재는 텍스트큐브나 티스토리를 이용할 생각이며 팀 블로그에서 좀 더 발전하면 웹진 형태로 한번 만들어볼 계획도 가지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음악은 국내 음반들에 비해 정보가 조금은 빈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적인 음악장르가 있다면 해당 장르의 동호회나 사이트들을 이용을 하면 되겠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거나 그냥 새로운 음악에 대한 정보를 찾고 싶은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로 제가 해외음악을 접하는 경로들에 대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 들일 수도 있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즐겨 찾아가는 사이트들을 위주로 해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음악을 가장 많이 들으시는 분들이 모이시는 곳은 다름아닌 음악 리뷰사이트나 음반사이트 혹은 동호회이겠지요. 그중에서 가장 객관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은 음악 리뷰 사이트입니다. 너무 좋은 말들로만 쓰여져 있는 음반판매 사이트나 멜론등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좋은음악을 찾아듣게 되기 보다는 소위 '잘 팔릴'음악을 위주로 듣게될 가능성이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몇몇 리뷰사이트를 소개해드리면..
http://www.weiv.co.kr :시니컬한 리뷰들로 가끔은 모든것을 음악적인 잣대로 들이댄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비평된 음반자체들에 대해서 들어봤을때 대체로 만족할만한 앨범들을 얻을 수 있음. 조금은 락음악 위주로 편향적인 부분이 있음
http://www.mplug.co.kr/ : Pop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올라오는 뮤직웹진으로 업데이트되는 양은 아직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운영되는 듯한 곳
몇년전에 비해 너무나도 많이 줄어버린것이 현실이라 몇 개 밖에 알려드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이렇게 웹진이나 음악 리뷰사이트 들을 통해 얻은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때엔 조금의 영어 실력을 필요로 하긴하지만 http://www.allmusic.com/ 을 이용하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척 방대한 정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음반이나 음악인의 정보는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세기 소년은 아무 기대없이 들어 무지 기대를 하게 만든 엘범이다. 첫곡 Make A Wish는 마치 Radiohead의 Kid A를 떠올리는 듯 노이즈들과 멜로디들을 멋지게 뿌려두었다. Title곡은 '언제나 둘이서' 라는 곡이지만 개인적으로는 Hello, My Friend가 마음에든다. 이펙터들의 적절한 사용과 댄서블한 비트는 우리나라앨범에서는 쉽사리 들어 보지 못한 사운드인것 같아 반갑고(Acid Rock이라고 해도 될까?^^;) 그속에서도 로우파이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T-Rex의 느낌도 나서 즐거운^^
어려운 말들이 한가득 써진것 같지만.. 누구랑 비교를 하기보다 적어도 한국에서 만큼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그룹이 나온것 같다. 인디의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충분히 오버에서도 통할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아직은 검색하면 동명의 영화와 만화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공연을 가서도 무척 즐거울 그룹 20세기 소년의 셀프타이틀 앨범을 한번 들어보는건 당신의 귀를 장마에서 벗어나게 해줄것 같다.
윤상은 제가 국내 음악인 중에 좋아하는 음악인입니다. 이 블로그에 꾸준히 놀러오신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얘기지만요.^^ 그래서 가끔 공식 사이트에도 들르곤 하는데 오늘 우연히 Myspace에서 윤상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진짜 팬이라면 진작에 알았을법한^^;;)
윤상의 프로젝트 그룹 mo:tet의 음악과 윤상의 곡을 들을 수 있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태지의 후광을 업고 자란 밴드가 대표적으로 넬, 그리고 피아라는 두 그룹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피아는 비교적 일찍부터 듣기 시작했지만 넬 이라는 그룹의 음악은 우선 가녀리디 가녀린 김종완의 보컬컬러가 마음에 들지않아 끌리지 않아서 듣지 않았습니다.(아직도 넬의 첫번째와 두번째 앨범은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네요^^; 이 글을 작성하고 들어봐야 겠습니다.)
그들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블로그에 포스팅 하기도 했던 에픽하이(Epik High) - Swan Songs 앨범에 수록된 곡 중 그의 목소리가 담긴 Let It Rain(넬의 앨범 이름이기도 하죠?^^)라는 곡에서의 김종완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래서 동명의 앨범을 듣게되었고 Healing Process라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앨범도 듣게 되었지요
어쨋건 사설은 이쯤 하도록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앨범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그렇듯 음악외에 큰 배경지식없이 개인적 취향과 느낌위주의 글이므로 전문적인 리뷰와는 거리감이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01. Separation Anxiety 02. Moonlight Punch Romance 03. 기억을 걷는 시간 04. 멀어지다 05. Promise Me 06. 1:03 07. Fisheye Lens 08. Afterglow 09. Tokyo 10. 12 Seconds 11. _
이번앨범의 이름은 Separation Anxiety(분리 불안)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첫번째 곡제목도 동일한 이름이죠 앨범자켓에서 볼 수 있듯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 아닌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사람이 날개에 달려있듯 서로가 헤어지면 더이상 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우림 앨범은 홀수번째 앨범은 밝은 분위기로, 짝수번째 앨범은 어두운 분위기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자우림의 입에서 나온 이야긴지 아니면 자우림의 앨범의 리뷰에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대체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만큼 이번앨범은 밝은 분위기가 물씬 풍길거라는 기대감이 있었고, 그 기대감에 부응하듯 유쾌한 자우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앨범을 가장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번째 정규앨범과 첫번째 정규앨범을 섞어놓은듯한 컬러를 가진 앨범이 아닐까 하는데요. 최근 4~6에 비해서는 무척 마음에 드는 사운드인 것 같습니다.
따스한 가사를 가진 곡들이 이번앨범에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20세기 소년소녀'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복잡한 곡들이 많았던 이전앨범에 비해(개인적인 생각으로) 단순한 코드를 가진 곡들 중 단순하면서도 신나는 느낌을 잘 표현한 곡이라고 여겨지며 가사도 맘에 들고 말이죠.^^
그다음은 '27'이라는 곡인데 마치 스웨디시 팝을 듣는 듯 상큼함과 청량함을 김윤아의 목소리로 잘 표현한 곡이 아닌가 하고 여겨지네요.
첫번째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Carnival Amour 도 하하하쏭 같은 느낌과 유사하면서도 다양한 김윤아의 매력을 나타내는 재미있는 곡이라고 생각이되구요.
자우림이 어느덧 메이저 데뷔만 10년이 넘은 그룹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싫어하는 락팬들도 많이 있지만 저는 좋아합니다. 그래도 락음악을 계속 해주니까요. 시장이 어떠하든 그 환경속에서 꾸준히 음악을 10년이상 하는 밴드가 점점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
모놀로그가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부터 좋아하게된 Andre Gagnon의 음악은 빠르지 않아서 좋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너무 유려해서 나랑은 잘 맞지 않고 George Winston 은 너무 가벼운듯 하여 오래듣질 못하는데 Andre Gagnon의 음악은 차분히 나를 가라앉혀 준다.
본국에서 발매된 앨범을 다 가지고 있지 못해 그의 디스코그래피도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 발매된 정규음반으로는 오랜만인것 같다. 3일째 음반을 듣고 있는데 좀더 내 맘이 편할때 들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고 생각은 들지만 길게 좋아할 그의 음반이 하나 늘어난것 같다. 앨범 자켓도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고.^^;
윤상 음반을 전부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 보존상태가 안좋은 음반들이 있어서(파일럿 OST-커버와 부클릿이 원래 한몸인데 분리해버렸던.. , Insensible-앨범 커버는 멋지지만 보관이 불편한,,)한번씩 앨범이 들어오는지 확인해 보곤 하는데 점점 재고가 줄어들 뿐 늘어나진 않는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엔 음반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 꽤 있을것 같은데 재발매도 안하는 듯하고.. 드디어 오늘은 이런 결과화면 까지 보여주는군요.
전앨범 품절.-_-; 근데 외국어 앨범은 검색이 안되었네요^^;
낸다고 하던 일렉트로니카 앨범도 사정이 있어서인지 발매되지 않았고.. 여러가지로 좀 안타깝네요. 윤상앨범 재발매 추진위원회라도..
사실. 영화가 시각적인 요소와 청각적인요소를 모두 장악하기에 최고로 멋진 감정의 전달수단이라고 생각할때가 많다.
하지만 정말 좋은 음악을 정말 멋지게 불러주는 경우 또 그것을 함께 나누는 경우, 음악은 영화이상의 전달력을 가지는 것 같다.
새삼 이밤에 ebs 공감의 이은미 공연을 감상하며 느꼈다. 이런 가수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사실 요즘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음악시장은 비록 좁아졌을지언정 음악수준은 착실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것 같다. 여기에 조금의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만한 일만 생겨난다면 영화가 부진의 늪에서 화려한 날개짓을 이루어 냈듯 다시 밀리언셀러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한다(그 매체가 시디일리는 없을것 같지만..)
소리소문도 없이 앨범이 발매가 되었네요^^(정규앨범으로는 2번째 EP포함하면 3번째 April Funk및 기타등등 포함하면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_@;;) 저도 지금은 샘플만 듣고 있는데 여전한 사운드에 좀더 다양해진 보컬라인업인듯 하네요^^ 안그래도 뎁(deb)솔로 앨범이 나와서 열심히 듣고있던 중이었는데~ 이런 기쁨이^^
공식홈페이지 - http://www.peppertones.net/ 에 방문하시면 앨범의 샘플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조만간 느낌리뷰로 다시 소개 해드릴 수 있을것 같은 기대되는 앨범입니다.
이제 3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포스팅중 약 400개를 삭제하고 나니 참 묘한마음이 드네요^^ 여튼 음악하시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않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좀더 알리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깅이라 아쉬운마음이 무척 크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이게 올바른 길인것 같아 결정하였습니다.
삭제된 글 가운데 소중한 댓글 남겨주셨던 분들께 양해한마디도 구하지 못하고 이렇게 글들을 지우게된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음반들의 리뷰를 위주로 포스팅을 하려고 생각중이며 음악을 들려드릴 수 없는만큼 정말 찾아서 듣게되었을때 좋다고 생각될 음반을 많이 알려드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토이 새앨범을 이제 한 3일째 듣는가봅니다.안그래도 구매의 마음을 굳게 먹고 있던 앨범이라 온라인을 통해 열심히 듣다가 어저께 시내에 나갈일이 있어 얼른 사버렸습니다.
오늘 하루만 해도 도시락을 열어보니 들을만한 앨범이 열댓개는 되는 행복한 11월,12월이 되고 있지만 역시 그중 가장 오랬동안 기다렸던 음반이기에 토이 음반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느낌 리뷰가 사실 참 오랜만이네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기술적인 리뷰가 아닌 감성위주의 리뷰이며 좀더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신다면 다른 분의 글을 보시는 편이 좋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우선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부터 찬찬히 짚어 볼까요.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 이번 6번째 앨범은 지난 Fermata앨범의 발매월로 부터 정확히 6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6이란 숫자로 통일이 되는 재미난 일이 생기네요. 프로젝트앨범이었던 A Walk Around The Corner(사진집과 일렉트로니카 음악으로 가득했던 멋진앨범!)이후라고 한다면 5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음악적인 기호인 Fermata는 늘임표란 뜻을 가지고 있으니 좀 많이 늘어졌네요.^^;. 어쨌건 이번 앨범은 'Thank You'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저도 앨범 내주어서 Thank You입니다.^^ 앨범 자켓은 이제까지 자제하던 본인의 얼굴이 전신으로 등장하는 그다지 개인적으로는 반갑지 않은 사진이 표지에 등장하지만 속지 사진들이 마음에 들기에(아마 여행지에서의 사진인것 같은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앨범 사진은 '안성진'이라는 지난 프로젝트앨범에서 함께했던 분과의 작업이라고 적혀있었으니 자켓촬영을 별도로 하러 갔을수도 있겠네요^^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이제 본래의 음악 리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번 처럼 역시 한곡 한곡 들으면서 각음악의 색깔에 대해서 얘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토이 음반에는 멋진 intro들이 존재했는데 이번앨범도 역시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4번째 앨범인 A night in seoul을 가장 좋아하지만요(듣고는 가슴벅차오름을 감당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렇게 introduction을 지나면 이번 앨범에서 가장 댄서블한 acid 타이틀인 Bon Voyage(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를 조원선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오랜만에 듣는 이규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곡이네요.(재주소년 음악 느낌도 살짝 나고 말이죠)맑고 기교를 많이 부리지 않는 목소리라 좋아하는 편인데 새앨범을 안내는군요.(얼른 낸다면 좋겠습니다.) 이 목소리에 이어서 들리는 목소리는 토이유희열의 목소리로 듣는 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해피엔드란 곡인데 행복한 기운이 물씬 풍겨오는 그런 곡입니다. 앨범 전체에 유희열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별로겠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한두곡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곡들은 왠지 솔직한 자기얘길 들려주는 것 같아 무척 좋습니다.
그다음에 나오는 곡은 왠걸 80년대 사운드를 들려주는 뜨거운 안녕은 이지형의 목소리로 들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김형중의 목소리를 입혀놓은 듯한 곡의 느낌입니다. 세련미를 더한 80년대음악정도면 어울리는 곡인것 같네요.(원래 이지형의 목소리가 이런쪽에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달리고 난후에는 윤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 종일 은 side b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오리지널 토이 사운드의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조금 이전과는 다른 감성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스치다(interude)를 스치고 나서 크리스마스 카드라는 곡에서 다시 김형중을 만나서 둘의 호흡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노래가 많은 이번앨범의 연주곡들도 따뜻한 곡들이 참 많은 듯합니다.
이어서는 어울릴것 같지 않을것 같은 성시경의 목소리를 통해 딸에게 보내는 노래 라는 딸을 위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평소의 성시경의 목소리와는 조금 다른 목소리로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 트랙은 나른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윤상의 곡이 흘러나옵니다. 이번앨범에서 가장 기대했던 곡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기대와는 조금 다른 색깔의 곡이 나왔는 것 같네요.^^; 윤상의 곡을 지나 프랑지파니 라는 곡에서 다시 유희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곡을 윤상이 불렀어도 참 좋았을것 같은데 유희열의 목소리도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 꽃이름에서 따왔다는 제목의 이곡도 참으로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프랑지파니를 지나면 다시 분위기가 바뀌어 루시드 폴의 목소리로 투명인간이라는 조금은 재미있는 곡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이어서 많은 분들이 제목을 보고 윤하가 불러줄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시던 안녕, 스무살 이라는 곡을 델리스파이스,스위트피 김민규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후 마지막으로 김연우의 목소리로 안녕~ 이라는 인사를 받게 됩니다.
앨범의 끝자락에서 You라는 곡을 다시한번 만나게 됩니다. 이곡은 히든트랙으로 아마도 제목이 Thank you일 듯한 내용으로 불러주는 곡이 한곡 있습니다. (디지털음반의 경우는 공백이 없어서 히든트랙이라고 생각하기 뭐하더군요.ㅎㅎ)이 곡을 끝으로 정말 한 앨범 가득찬 선물세트같은 음반은 끝에 다다릅니다.
사실 한곡 한곡의 감상을 잘 적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은 미흡한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정도가 제 능력인가보네요. 사실 해야될 것이 있어서 그것이 자꾸 맘에 걸려서 오랜시간 글을 써나갈 수 없는 탓도 있지만요^^;
암튼 12월에는 기대할만한 앨범들이 11월에 이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우스 룰즈의 새앨범도 나왔고 타블로와페니의 프로젝트 연주앨범인 Eternal Morning도 발매되었고 박정현의 새앨범도 곧 나온다고 하고 ..
다른 해 보다 캐롤이 거리에 울려퍼지지 않는 한해라고들 하던데(새 캐롤음반의 발매가 적다고 하더군요)대신 많은 정규앨범들이 속속 발매되어 우리의 귀를 즐거이 해주고 있는듯 합니다. 언제 발매된 들을만한 앨범을 한번 간추려 정리해보는 시간도 만들면 좋겠는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부족한 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이런 음반들만 있다면 다 사드리겠어요.. (자금의 여력이 되는 한;;)
Tracklisting.
01. You (Intro) 02. Bon Voyage (Vocal 조원선) 03. 나는 달 (Vocal 이규호) 04. 해피엔드 (Vocal 유희열) 05. 뜨거운 안녕 (Vocal 이지형) 06.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07. 스치다 (Interlude) 08. 크리스마스 카드 (Vocal 김형중) 09. 딸에게 보내는 노래 (Vocal 성시경) 10. 그대, 모든 짐을 내게 (Vocal 윤상) 11. 프랑지파니 (Vocal 유희열) 12. 투명인간 (Vocal 루시드폴) 13. 안녕 스무살 (Vocal 김민규) 14. 인사 (Vocal 김연우) 15. You